홈플래닛 전자레인지 다이얼식 20L

10년 쓰던 전자레인지가 먹통이 되었다. 이번 해는 가전제품에 마가 낀 것 같다. 굳이 비싼 건 안 사고 싶고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홈플래닛 전자레인지 다이얼식 20L 를 발견했다. 일단 다이얼식이 나를 사로잡았다. 이전 꺼는 버튼식이었기에 버튼 고장 나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. 그래서인지 다이얼식이 궁금했다. 그리고 원래 전자레인지가 이렇게 저렴했던가. 5만원대에 구매했다. 사용기를 풀어본다.

 

홈플래닛 전자레인지 다이얼식 20L 개봉기

꼼꼼하게 포장되어 도착했다. 쿠X에서 구매했더니 다음날 도착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었다. 디자인도 생각보다 예쁘다. 작동도 잘되고 성능도 괜찮다. 열량 조절도 무려 5개의 종류로 가능하다. 20L가 혼자 쓸 때 무난한 정도인 것 같다. 일단 가격이 착했기에 고장 걱정을 애당초에 접어두었다. 5만원 대밖에 안되는데 고장 나면 교환하면 된다. 뭘 걱정하는가. 전자레인지 돌리는 부분 안쪽이 블랙이라 뭔가 튀어도 잘 안 보여서 덜 더러워 보이긴 한다. 그래도 자주 닦아주는 게 좋다. 안 그러면 나중에 힘들어진다.

 

사용기

소음은 없지않다. 완전히 조용하다고 할 수는 없다. 그래도 일단 디자인도 나쁘지 않다. 사용감도 괜찮다. 5만원 대로 가성비는 최고인 듯하다. 작동도 잘 된다. 복잡하지 않고 간결하고 필요한 것만 있다. 웬만한 음식들 돌릴 때 작은 공간은 아니다. 700W이고 손잡이도 널찍해서 편리했다. 크기도 적당해서 어디에 놓아도 괜찮다. 자취생들에게도 유용한 아이템이 될 것 같다.

 

솔직한 내 생각

필요한 기능만 쏙쏙 담긴 실속형 잔자레인지다. 이 가격에 출력 조절이 5단계나 가능하고 디자인도 콤팩트하고 편리한 다이얼 방식이 정말 좋다. KC 안전인증까지 있어서 안전 부분에서도 염려할 게 없다. 가격이 저렴한 이유가 있겠거니 생각했으나 이게 웬걸. 퀄리티가 대기업이랑 큰 차이 없는 것 같다. 물론 시간초를 정확히 할 수는 없지만 이 가격에 무엇을 바라는가. 가성비 갑 제품이라고 생각 든다. 

 

홈플래닛 전자레인지 다이얼식 20L 작지만 강하다.